양해각서는 유 이사장과 시케오 카츠 나자르바예프 총장 간에 현지시간으로 19일 체결된다.
국제교류재단은 한국문화센터가 설립되면 나자르바예프대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학 교육은 물론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카자흐스탄 내에 친한(親韓) 인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는 유라시아를 창조의 대륙으로 발전시키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차세대 리더들이 서로 상대국의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면서 창조성을 발휘할 지적, 문화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학교는 재학생 전원에게 국가장학금을 제공하고, 모든 강의를 영어로 하는 카자흐스탄의 MIT를 표방하는 국립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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