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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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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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원 내 환경정화 활동과 헌화 활동 연중 전개

효성나눔봉사단원들이 17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단장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효성은 임직원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국립서울현충원과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과 이선근 국립서울현충원장, 효성나눔봉사단원 20명이 참석해 현충탑 참배, 결연묘역을 답사 및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나눔봉사단은 제9 묘역(총 627위)의 비석 닦기, 묘역 내 잡초제거 등의 환경정화 및 묘역 단장 활동과 한 송이 헌화 운동 등을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에 연 2회씩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장형옥 효성나눔봉사단장은 "효성은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선대 회장이 학창시절 6.10 만세운동을 주도해 투옥되는 등 일찍이 나라 사랑에 앞장서온 기업이었다"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안장된 국립서울현충원의 묘역 관리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효성은 2012년 MOU를 체결한 이후 육군과 공동으로 ‘나라사랑 보금자리’ 운동을 진행해 6∙25와 월남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올해는 후원금을 1억원으로 늘렸다. 또 효성의 미국법인은 현지에서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후원하는 등 국내외에서 나라를 위해 봉사한 군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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