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정순영 기자 =이근호 선제골에 열광하는 광화문 영상, 출근파 응원파 엇갈려…새벽부터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 한국대 러시아 전 터진 이근호 골 환호
새벽부터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은 18일 한국대 러시아 전에서 터진 이근호 골에 환호했다.
거리 응원의 성지이자 빼 놓을 수 없는 명소 광화문에서는 이근호 골에 늘어나는 응원 인파에 경찰들이 점차적으로 통제 구간을 늘렸다.
특히 출근시간에 이뤄진 경기인 만큼 한 쪽에서는 응원전이 다른 쪽에서는 출근인파가 엇갈려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가 펼쳐지는 내내 붉은악마 응원단과 시민들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광화문 광장에 집결한 인원은 경찰 추산 2만 3000여 명이 운집했다.
시민들은 이근호의 골이 터지자 땅이 울릴 정도로 ‘대~한민국’을 외쳤고, 러시아의 동점골이 터지자 아쉬운 탄식을 쏟아냈다.
한편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우리 국가대표팀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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