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을 위한 주변환경과 습관
요즘은 습도조절을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는 사무실이 많다. 그런데 의외로 위생관리에는 소홀하다. 그 속에 곰팡이나 세균이 이미 입주신고를 끝냈는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가습기에는 수돗물을 사용하기보다는 끓여서 식힌 물이나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게 좋다. 급수통은 청소용 솔이나 스펀지로 닦되 세제는 사용하지 말고 물때를 닦아주는 정도로 마무리하자.
컴퓨터는 50분간 사용하고 10분 휴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눈을 비롯한 모든 신체부위에 적용되는 것으로 피로도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사무실 조명은 400룩스 정도의 밝기를 유지한다. 전체적인 환경이 어둡다면 작업하는 곳이라도 밝게 유지하도록 스탠드를 놓는 것이 좋다.
신선한 채소와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눈 건강의 기본이다. 항산화제인 루테인과 제아크산틴 성분이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황반변성 증상을 예방한다. 이 성분이 다량 함유된 채소는 시금치, 케일, 순무잎, 브로콜리, 호박, 옥수수 등이다.
안구운동은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위에서부터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10회, 반대방향으로 10회씩 눈동자를 굴려주기만 하면 된다. 눈 마사지는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눈 위에 올려놓고 5초간 살짝 눌러주는 것을 3회 반복하는 것이다. 엄지손가락 관절을 이용해 관자놀이를 부드럽게 눌러주는 것도 좋다. 시계방향으로 20회, 반대방향으로 20회 돌리고 미간에서 이마 쪽, 눈 아래에서 코 옆쪽까지 꼼꼼히 지압해주자.
출처 : 고용노동부 월간내일 www.labo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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