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무역수지 적자 9089억6300만엔, 수출 15개월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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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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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달 일본 무역수지가 9089억6300만엔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8.3% 감소한 수치다.

1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수출액은 5조6075억8100만엔으로 2.7%, 수입액은 6조5165억4400만엔으로 3.6% 감소했다.

일본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7월 5285억5000만엔 적자를 기록한 이후 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적자 규모는 2012년 10월 5561억9500만엔으로 96.5% 증가한 이후 증가세를 지속하다 올 4월 8117억1400만엔으로 7.5%, 지난달 8.3% 감소했다.

수출액은 지난해 3월 6조2702억4900만엔으로 1.1% 증가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처음으로 감소했다.

수입액도 2012년 11월 5조9402억2000만엔으로 0.9% 증가한 이후 지난달 처음으로 줄었다.

수출 감소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경제 성장이 둔화한 것과 달러 대비 엔화 강세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수입 감소는 올 4월 단행된 소비세율 인상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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