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럭셔리 세그먼트 가장 윗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회장님'차다. 무엇보다 일반 회사원 월급으로는 꿈꾸기조차 어려운 어마어마한 가격대는 기본 사양이다. 하지만 그만큼 성공한 비즈니스맨이라면 S클래스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는다.
이런 S클래스에서도 '끝판왕'이 있다. 바로 최근 국내에 새롭게 출시된 '더 뉴 S 600 롱' 모델이다. 이 모델은 2억6900만원(한-EU FTA 관세 인하분을 먼저 적용했음에도 불구)이라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한다.
차체 길이만 5250㎜에 달하는 더 뉴 S 600 롱은 이전 모델보다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이는 뒷좌석 승객들의 안락함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다. 특히 더 뉴 S 600 롱 차량의 시트는 세계 최초로 핫 스톤 방식의 에너자이징 마사지 기능을 제공한다. 시트에 14개의 에어쿠션이 내장되어 온열 기능을 포함한 6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뒷좌석 이그제큐티브 시트의 경우, 우측 뒷좌석의 등받이를 37도에서 동급 최대 각도인 43.5도까지 눕힐 수 있으며 보조석을 7cm 가량 앞으로 더 밀착시켜 보조석 뒷좌석에 앉는 탑승자에게 보다 넓은 공간을 마련해 주는 쇼퍼 패키지를 통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오랜 주행에도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커맨드 온라인 기능이 적용된 최고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 비디오, 그리고 인터넷까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이 가능, 편의성이 향상됏다. 360도 카메라는 각각 차량 뒤와 주변 상황을 대형 커맨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행 안전성이 향상됐다.
더 뉴 S 600 롱에는 최신 V12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이는 새롭게 개발된 엔진으로 최고 출력 530마력과 최대 토크 84.7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6초에 주파하면서도 복합연비는 6.7km/l 이다. 최신 V형 12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7G-트로닉 플러스의 환상적인 조화로 폭발적인 성능은 물론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무엇보다 더 뉴 S 600 롱에는 최상위 모델답게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하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첨단 기술들을 대거 적용됐다.
더 뉴 S 600 롱에는 차량 내, 외부 전체에 500여 개의 LED가 장착되었으며 단 한 개의 전구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조명이 LED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자동차로 탄생했다. 또 세계 최초로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을 이용하여 도로의 요철을 미리 탐지하여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하여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메르세데스-벤츠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콘셉트 하에 적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는 안전과 운전 보조 장치의 상호 보완 속에 운전자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사고의 위험을 줄여주는 장치들의 패키지로 혁신적인 기술 소개와 함께 무사고 드라이의 목표에 가깝게 다가서는 큰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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