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19일(현지시간) 관광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은 개발도상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비자 발급 완화와 일요일 관광지 상점 영업 허용 등을 주 내용을 삼았다.
파비위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2012년 연간 8300만명인 관광객을 1억명까지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프랑스를 찾은 관광객이 돈을 쓰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초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도입된 48시간 내 신속 비자 발급 제도를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걸프 지역 국가들로 확대할 방침이다. 관광객 수를 늘리기 위한 방편이다.
정부는 또 파리 주요 관광지 주변의 경찰 수를 20% 늘리는 한편 관광지역에 있는 상점의 일요일 영업을 합법화할 계획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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