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합동 비상훈련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20 08: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국토교통부는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순환열차, 수하물처리시설 등에 대해 합동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4만5000여명을 수송하는 순환열차와 시간당 5만6000여개의 수하물을 처리하는 수하물처리시설(BHS)에서 화재나 전산장애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지하터널(900m)로 연결하는 순환열차(IAT·일명 Shuttle Train) 내에서 운행 중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화재진압과 환자이송, 사고수습에 약 11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구급차·버스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

또 수하물처리시설(BHS·여행객 수하물을 전자동으로 분류·이송 시스템)의 장애가 발생하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약 160여명의 인원과 수하물 비상수송을 위한 트럭 등 장비 28대가 동원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공항 중요시설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관계부서와 현장운영업체가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부족한 사항들을 보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했다"면서 "실질적인 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모든 직원들이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