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4만5000여명을 수송하는 순환열차와 시간당 5만6000여개의 수하물을 처리하는 수하물처리시설(BHS)에서 화재나 전산장애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여객터미널과 탑승동을 지하터널(900m)로 연결하는 순환열차(IAT·일명 Shuttle Train) 내에서 운행 중에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화재진압과 환자이송, 사고수습에 약 11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구급차·버스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
또 수하물처리시설(BHS·여행객 수하물을 전자동으로 분류·이송 시스템)의 장애가 발생하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약 160여명의 인원과 수하물 비상수송을 위한 트럭 등 장비 28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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