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외벽 문자전광판 '시민게시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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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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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판은 LED로 제작, 크기는 가로13m, 세로8m로 초대형

  • 운영시간은 아침·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어린이가 전광판 들고 있는 모습

  • 첫 주제는 내가 시장이라면, 참여를 원하면 010-6387-1177번으로 문자를 보내면 됨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는 신청사 외벽(덕수궁 건너편)에 문자전광판인 '시민게시판'을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광판은 단색사양의 기초형 LED로 가로13m, 세로8m의 초대형 크기며 어린이가 판을 들고 있는 형상이다.

시민게시판은 아침·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각 3시간 (총 6시간)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표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발신 순서대로 한 건당 6초씩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노출된다.

표출 가능한 문자 수는 한글 40자, 영문‧숫자 80자 이내로서, 1시간에 동일번호로 3번까지 발언할 수 있다. 단 욕설, 비방, 상업광고 등은 필터링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걸러지고 발신번호가 차단된다.

이번 시민게시판의 첫 주제는 '내가 시장이라면'이며 7월 1일 출범하는 민선 6기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010-6387-1177번으로 문자를 보내면 된다.

서울시 김선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게시판은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 채널로, 앞으로 시민공모 등을 통해 주제를 정하고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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