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지글지글 수다방’은 인천문화재단과 아이다마을이 손잡고 만든 프로그램이다.
아이다마을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주체적 활동으로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문화 공동체로 지난해에도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무지개다리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참여자들은 필리핀의 역사와 음식문화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음식을 함께 만들어보고 만든 음식을 나눠먹은 후 간단한 필리핀어 표현을 배우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이주배경 2세(아동 및 청소년)이 재학 중이거나 함께 생활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작은도서관, 학교 등의 기관/단체를 비롯해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부평에 위치한 시스터푸드 매장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화(☎070-8249-3313) 및 이메일(aida_2008@naver.com)로 하면 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지글지글 수다방은 단순한 음식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라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의 음식 문화를 해석하고 전달하는 적극적인 문화 매개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주여성들의 주체적인 기획과 참여는 물론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기획사업팀(☎032-455-7146) 또는 아이다마을(☎070-8249-33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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