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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물바다'… 중랑교 인근 공사장에서 상수도관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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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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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22일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중랑교 인근의 한 공사장에서 지하 상수도관이 파손됐다. 이로 인해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1시간가량 물에 잠겼다.

경찰 등에 따르면 동대문구청 재활용 선별장 철거 공사장에서 터파기 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30㎝ 지름의 상수도관을 건드려 파손시켰다.

곧 중랑교 아래 동부간선도로에 물이 쏟아졌고, 성수 방향 2개 차로 일부가 약 0.4m 침수됐다. 사고 여파로 한때 월릉교→중랑교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즉시 월릉JC~중랑교 구간 2개 차로, 중랑교 진출램프 1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제한시키는 한편 물을 빼냈다.

사고 현장에서 동대문구청 측은 이날 오전부터 재활용 선별장을 철거하고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 콘크리트 제거 작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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