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마쓰다-닛산 에어백 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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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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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와 마쓰다, 닛산 등이 차량 에어백 결함 문제로 리콜을 실시한다.

AP통신은 23일(현지시간)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다카타사가 생산한 에어백에 문제가 있어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수백만 대의 차량을 리콜할 방침이어서 파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혼다는 미국의 100만여 대를 비롯, 일본 66만여 대 등 모두 200여만 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혼다가 리콜하는 차량은 지난 2000년과 2005년 사이에 제조된 것들이 포함되며, 이는 지난해 혼다 측이 똑같은 이유로 리콜을 실시했던 것보다도 많은 양이다.

닛산 측은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 제작된 차량 75만여 대를, 그리고 마쓰다는 지난 2002년부터 2004년 사이에 생산한 16만여 대의 차량을 리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과 마쓰다도 지난해 혼다와 함께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을 실시했지만 이번보다는 적은 양이었다.

다카타사 측은 지난해 리콘 당시 또다른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요타는 이달 초에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227만 대를 리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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