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죽도시장 앞 동빈내항에 송도동과 죽도동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포항운하 관광을 위한 크루즈 운항 등으로 송도와 죽도시장을 연결하던 폰툰교를 철거했으며, 송도주민과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기존 폰툰교를 대체하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도교를 설치한다.
인도교는 국비 9억8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해 죽도시장 앞에 동빈내항을 횡단하는 연장 108m, 폭 3m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국토해양부 연안정비계획 실시계획 변경인가,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의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등 행정절차는 모두 마친 상태이며, 지난 20일 착공해 오는 11월경 준공할 예정이다.
이재열 포항시 건설환경사업소장은 “동빈내항 인도교 설치가 완료되면 송도 주민들의 편의뿐만 아니라 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좀 더 편하게 송도와 죽도를 오고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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