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갤탭S 슈퍼아몰레드 '역대 최고'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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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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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S.[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의 갤럭시 탭S 슈퍼아몰레드(WQXGA급:2560×1600)가 미국의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종합평점 'Excellent A' 등급을 획득해 태블릿 디스플레이 중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Kindle Fire HDX 8.9"와 iPad Air 등 기존에 디스플레이메이트에서 1·2위로 평가됐던 제품들을 모두 앞질러 '지금까지 평가한 최고의 태블릿 디스플레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25일 갤럭시 탭S 슈퍼아몰레드의 화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다양한 평가항목 중 색 영역과 색 정확도 등 색 재현력을 구성하는 항목들에서 최고 수치를 기록해 전문가용 모니터 수준의 뛰어난 화질로 평가됐다.

WQXGA급(2560×1600) 해상도의 현존하는 가장 선명한 태블릿 디스플레이로 야외 시인성 항목에서도 'Excellent A'를 획득해 밝은 태양광의 야외에서 탁월한 가독성을 기록했다.

갤럽시 탭S는 기존 제품들이 하나의 고정된 스크린 모드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AMOLED의 광 색영역과 삼성 독자 화질 개선칩을 통해 'AMOLED Photo', 'Adaptive', 'AMOLED Cinema', 'Basic'의 4가지 다양한 스크린 모드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로써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 어플리케이션의 종류, 주변 밝기 등 사용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AMOLED Photo' 모드는 전문가용 모니터나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되는 Adobe RGB 영역을 지원하는 것으로 색 정확도는 최고 수준인 3.2 JNCD(색 정확도의 단위로 수치가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다는 뜻이며 3.5JNCD 이하를 'Very Good'으로 평가함)에 이르며 Adobe RGB 색 영역의 106%까지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탭S의 'AMOLED Photo' 모드가 전문적인 촬영기술과 이미지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큰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종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갤럭시탭S 슈퍼아몰레드는 정확한 색 재현력을 바탕으로 전문가용 모니터 수준의 화질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기존 태블릿 제품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색상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 Adobe RGB 란?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미국 어도비가 정한 색 표준 규격으로 주로 그래픽 디자이너나 사진작가 등 색채 전문가들이 사용해왔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색 구현이 강조되는 사진 전문 편집용 모니터에 적용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색 기준인 sRGB보다 30%이상 넓은 색 영역을 가진다. 갤럭시 탭S는 태블릿 PC중 유일하게 Adobe RGB 색 영역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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