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미국 방송사 ‘ABC’ 등 주요 외신은 25일(한국시간) 수아레스 ‘핵이빨’ 사건을 전하면서 “FIFA는 경기 중 상대선수를 무는 행위에 대해 최대 2년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수아레스의 징계 가능성을 언급했다.
과거에도 이미 한 차례 첼시 FC 수비수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물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던 수아레스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핵이빨’ 본색을 드러냈다.
수아레스는 25일 오전 1시 브라질 나타우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D조 경기에서 후반 33분 상대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키엘리니가 자신의 어깨를 주심에게 보여주며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수아레스에게 별다른 제재는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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