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서 산 유심칩 끼우면 3G·LTE 정액요금제가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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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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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정액요금제 [사진=우체국 알뜰폰 블로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우체국에서 산 유심칩을 끼우면 내가 사용하는 3G와 LTE를 반값에 사용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가 나온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고착화된 국내 통신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망을 빌리는 대가로 기존 통신 3사에 줬던 도매대가를 크게 인하하는 등 알뜰폰 활성화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

미래부가 발표한 정책에는 △ 2014년 도매대가 인하(음성 : 42.21→39.33/분, 데이터 : 11.15→9.64원/MB) 및 중·저가 상품 수익배분 비율 조정(이통사 50% : 알뜰폰 50% → 45% : 55%) △ SK텔링크, LG미디어로그, KTIS 같은 기존 이통 자회사 등록조건에 알뜰폰 시장 점유율 50% 제한, 단말기·유심 구매대행 의무 등 추가 등록조건 부과 △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단말기 할부채권 유동화 지원 △ 농어촌 우체국·허브사이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등이 담겨 있다.

이로써 내달부터 3G LTE 정액요금제는 8개 회사에서 42종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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