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군정 당국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는 25일(현지시간) 신문, 방송, 온라인 등 언론 매체에 대한 감시 강화를 위해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NCPO는 “군정 홍보, 잘못된 정보 유통 방지, 폭력 조장 예방 등을 위해 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들은 경찰, 군 등 치안기관과 외무부, 총리실, 공보부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위원회들은 NCPO의 활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정보를 발견하면 NCPO 의장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에게 즉시 보고한다. 일일 및 주례 보고서도 만들어 프라윳 찬-오차 의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태국기자협회(TJA)는 “이번 조치는 군정의 언론 간섭 의도를 분명히 밝힌 것”이라며 “위원회들의 활동이 정보 접근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명확한 지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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