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이소연에 밀렸던 우주인 고산 벤처사업가로 변신한 영상 보니?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소연 박사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퇴사…이소연에 밀렸던 고산 3차원(D) 프린터 신제품 선보여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오는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퇴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소연 씨는 지난 2006년 4월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600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고산 씨와 함께 우주인 최종 후보 두 명으로 선발되었다.

이후 2008년 3월 우주인으로 선발됐던 고산 씨가 훈련 과정에서 규정 위반을 하면서 예비 우주인이었던 이소연 씨가 우주선 발사 한 달을 남기고 탑승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이소연 씨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서 2년간의 의무 복무 기한을 끝내고 돌연 2012년 8월 미국으로 건너가 MBA(경영전문대학원) 과정을 밟게 되었다.

260억 원을 들여 추진된 우주인 배출사업의 주인공이 별 연관 없는 MBA 학위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는 점 때문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때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목전에서 우주선 탑승이 좌절됐던 고산 씨는 우주인 후보에서 벤처사업가로 깜짝 변신했다.

고산 씨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한 3차원(D) 프린터 신제품 '크리에이터블 원(Creatable One)'을 지난해 선보였다.

고산 씨가 대표로 있는 3D 프린터 벤처기업 크리에이터블 랩스(Creatable Labs)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로보월드 2013'에서 이 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세바시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