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환자 증가, 여름철 많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은? "출산보다 더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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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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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환자 증가 [사진=KBS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한 가운데 원인과 증상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가 줄면서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을 형성시키게 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요로결석 위험성이 높으며, 20~40대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며, 소변이 농축되어 요로결석 생성이 쉬워진다. 또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즉 서구화된 식습관도 영향을 준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소변 배출에 문제가 생겨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이 생기기도 한다. 갑자기 복부나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이 수십분에서 수시간 정도 지속하다가 사라진 후 다시 나타나게 된다. 

일부 환자는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며, 통증으로 구토, 복부팽만 증상, 혈뇨까지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여성 환자들은 출산 때의 고통보다 더 심하다는 말까지 할 정도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수분 섭취를 많이 해야 하며, 구연산이 많이 든 귤·오렌지 등을 먹어 요로결석 생성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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