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CC. 이 골프장 퍼블릭코스에서는 골퍼들이 원할 경우 캐디없이 라운드할 수 있다. [사진=군산CC 제공]
팀당 캐디피를 12만원으로 인상한 골프장이 전체의 60%에 달하면서 노캐디와 캐디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이 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조사한 ‘노캐디·캐디선택제 도입 골프장 현황’에 따르면 퍼블릭골프장은 9홀짜리를 중심으로 42개소, 회원제 4개소, 군 골프장 1개소 등 47개소가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블릭골프장 가운데 노캐디제도를 도입한 곳은 39개소다. 수도권 9개소, 충청권 8개소, 강원권 7개소, 영남권 6개소, 호남권 6개소 등이다. 캐디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3개소다.
캐디선택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곳은 경기도 파주의 스마트KU골프파빌리온(퍼블릭 27홀)과 경북 안동에 있는 탑블리스CC(회원제 18홀)다. 스마트KU골프는 주간에는 캐디선택제를 실시하고 야간에는 노캐디제로 운영중이다. 두 골프장은 캐디없이 라운드할 수 있는 ‘스마트 캐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 골프장(33개)중에서는 남성대체력단련장이 캐디선택제를 시범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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