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보험사 최고경영자 보유 자사주 시가(7월 2일 종가 기준).[자료=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2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김정남 대표가 보유한 동부화재 주식 7만3000주의 시가는 1주당 5만2600원씩, 총 38억3980만원이었다.
11개 상장 보험사의 대표이사 12명 중 자사주를 보유한 대표이사는 8명이며, 주식의 시가가 10억원을 웃도는 이는 김정남 대표가 유일하다.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는 자사주의 시가가 5억2200만원으로 김정남 대표의 뒤를 이었다. 안 대표의 경우 보유 주식이 2000주에 불과하지만 삼성화재의 주가가 상장 보험사 중 최고액인 1주당 26만1000원에 달해 액수가 컸다.
나머지 보험사 대표이사별 자사주 시가는 김병헌 LIG손보 대표 4억4679만원(1만6336주), 남재호 메리츠화재 대표 3억6750만원(3만주),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3억2300만원(5만주) 순이었다.
김병헌 대표는 이날 자사주 3000주를 1주당 2만7828원씩, 총 8348만4000원에 장내 매수했다. 한편 김창수 삼성생명, 이철영 현대해상, 윤순구 흥국화재,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는 자사주가 1주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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