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2호 홈런-오승환 16세이브 동갑내기들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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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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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왼쪽)와 오승환 [사진 출처=아프리카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동갑내기' 일본 프로야구리거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대활약을 펼치며 자신들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3할1푼4리에서 3할1푼7리로 올랐다. 지난달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 전 이후 11일 만에 터진 시즌 12호포다. 소프트뱅크는 6-1로 이겼다.

오승환은 같은 날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켰다. 지난달 12일 지바롯데 마린스 전 이후 20일 만에 거둔 시즌 16호 세이브다.

오승환은 한신이 1-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상대 타선을 삼자 범퇴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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