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분쟁조정센터, 부산상담실 시청에 설치, 운영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11일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시청 3층 시민접견실에 ‘KRX 분쟁조정센터 부산상담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실 운영으로 증권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민들은 KRX 분쟁조정센터의 전문가들(변호사·회계사 등 분쟁조정 전문인력)과 직접 대면해 상담·조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KRX 분쟁조정센터는 증권분쟁 전문 자율 분쟁조정기구로, 다년간의 증권분쟁 해결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분쟁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왔으나, 사무실이 수도권에 위치한 관계로 부산시민의 대면 상담의 기회는 제한돼 있었다.

KRX가 제공하는 분쟁조정서비스는 증권분쟁 사건에 대해 조정담당자가 조사·판단해 분쟁당사자에게 합의안을 제시하는 분쟁해결서비스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 면에서 경제적이다.

부산상담실에서는 이와 같은 조정사건을 접수받고, 관련 내용을 상담한다. 서비스는 전 과정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상담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이다. 부산상담실 관련문의는 한국거래소(KRX) 분쟁조정센터와 부산 현장상담실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