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 임시국회]하반기 7500개 기업 '기술'로 대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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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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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올 하반기 기술신용평가를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는 기업이 약 7500곳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총 대출 규모는 4조7000억원에 달한다.

7일 금융위가 제출한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기술신용평가에 기반한 자금지원이 시작된다.

금융위는 지난달 11일 '신용정보업 감독규정'을 개정해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TCB) 도입 및 기술정보 DB 구축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 기술신용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KED)를 TCB로 지정했다.

지난달 30일에는 하반기부터 기보 보증부 대출 및 정책금융공사의 온렌딩 사용시 기술신용정보를 활용하도록 금융기관 업무협약식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일 기술정보 DB 수집·관리를 위한 전담조직을 은행연합회에 신설했다.

금융위는 "7월 중 TDB를 오픈해 기술신용정보 제공기관, 금융기관 등이 보다 쉽게 기술정보에 접근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약 7500개 기업이 기술신용평가를 기반으로 약 4조7000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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