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는 2011년도부터 2014년까지 4개년동안 총 사업비 93억 원을 투입하여 진행해온 미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모두를 위한 설계』(Universal design)를 도입 조성 완료 하였다.
미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당초 LH공사 시행의 공동주택방식으로 계획 하였으나, LH공사의 사업 악화로 인해 2010년 사업을 포기하여 군산시가 직접 나서 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당초 사업방식을 바꾸어 현지개량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하였다.
이후 계획수립 및 준비단계를 거쳐 2012년 3월 2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완료 하였고, 토지 및 지장물의 매입을 거쳐 기반시설 공사를 진행하였다.
미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주요정비내용을 보면 중앙광장, 주차장, 공중화장실,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신축 완료하게 되었다. 다만, 공동작업장은 오는 8월말 준공예정으로 지난달 말 착공하였다.
중앙광장에는 어린이놀이터와 바닥분수를 설치하여 인근 남초등학교, 영광중 등 유·청소년들의 휴게공간으로 이용 중에 있고, 이중 바닥분수는 ‘가족의 달’ 5월을 시작으로 8월까지 매일 6회 가동 중이며, 저녁 8시, 9시에는 바닥 LED조명과 함께 분수가 운영된다.
또한 과거 군산시 미원동노인회에서 직접 운영해온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불편하여 낙상 등 안전사고 위험에 늘 노출되어있었으나 금번 경로당을 신축하고 지역내 노년층을 위한 휴게공간까지 건축하였다. 특히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경사로, 점자블럭 등 무장애공간설계(Barrier free design)를 요소요소에 반영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