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오는 11일까지 폭염 대비 세종시(행복도시) 건설현장의 근로환경 실태점검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 시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여건 개선을 통한 건설품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여름철 폭염 시 하루 최고기온이 33℃를 웃도는 상태가 2일 이상 지속이 예상되면 폭염주의보를, 35℃ 이상 예상되는 경우 폭염경보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응급의료시설, 휴게시설(그늘막 등), 샤워실, 제빙기, 식염수 등의 비치상태를 점검하고 근로자의 폭염단계별 사업장 행동요령 숙지, 모의훈련 실시여부 등을 미리 점검한다.
5일간(7~11일)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3개조(총 10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근로인원과 실외작업이 많은 공동주택, 대형 건축공사 현장 등 50개 주요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고성진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점검은 현장근로자의 복리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건설품질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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