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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한 교수, 간암세포 증식 막는 '분자치료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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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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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이윤한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유전자제어기술을 활용해 간암의 성장을 막는 새로운 분자치료법을 이 병원 연구진이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미국 국립암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유전자인 'HDAC2(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2)'의 생성을 억제할 경우 간암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던 지질대사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간암 전체의 성장이 억제됐다.

연구팀이 간암에 걸린 쥐에게 정맥주사를 통해 HDAC2를 차단하는 약물을 투여한 결과에서는 간암조직의 성장이 멈추고 90% 이상 암세포가 사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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