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시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누구든 침략 역사를 부정, 왜곡하고 심지어 미화하려 하다면 중국인민과 각국 인민은 결코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을 겨냥한 바 있다.
이에 스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공연히 역사 문제 등을 국제문제화하려는 것은 이 지역의 평화와 협력을 구축하는 데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에 대해 미래지향의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는 자세야말로 국가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것 아니겠냐"며 "역사 문제에 관한 중국의 동향에 대해 계속 관심을 두고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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