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진=기동민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공천을 놓고 당 내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당의 전략공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이날 “기 전 부시장이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전략공천 방침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 전 부시장은 지난 6일 새벽 동작을 지역에 공천을 낸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정치적 잠행을 거듭한 기 전 부시장이 재·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새정치연합의 공천 작업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하지만 동작을 지역에 공천을 낸 허동준 전 지역위원장의 반발이 여전한 데다 일부 당원들이 집단 탈당을 예고,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