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오빠가 10대 여고생에게 음란사진 흉내내게 하더니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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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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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나체사진 유포 협박 20대 구속[사진=그래픽]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여고생의 나체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자가 구속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8일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 A(16)양의 나체사진과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B(23)씨를 인천지역 모 원룸에서 검거, 협박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4일 평소 채팅을 통해 알고 지내던 A양을 협박해 나체사진과 동영상을 전송받은 후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신이 보관하던 음란사진을 A양에게 보낸 뒤 같은 자세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에 보관중인 다른 10대 동영상 70여개와 몰래찍은 사진 800여장을 압수하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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