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중소기업청 기업가센터 주관대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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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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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양대가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은 한양대를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6개 대학이다.

한양대는 2009년 국내대학 최초로 글로벌기업가센터를 설립해 대학생 창업에서 선도역할을 해왔고 창업교육-멘토링-네트워킹-인큐베이팅-투자에 이르는 원스톱 토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한양대는 앞으로 매년 6~7억원씩 3년간 약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자생적 독립운영을 위해 최초 3년간 정부지원을 보장하고 향후 성과에 따라 해당 사업기간을 3년 연장할 수도 있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기존 중기청 주관 4개 사업 운영기관 선정결과에 이어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이 추가로 선정돼 대학가 창업하면 한양대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게됐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청년창업자 및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성공한 CEO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한양엔젤클럽을 결성하고 지난해 13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올해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한양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는 등 국내 최고의 창업가 양성기관으로 벤처생태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앱,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유망지식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을 1000여명 양성하고 이중 유망 창업자에게는 1억5000만원 규모의 R&D 비용을 지원하는 등 한양대만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전방위 창업지원체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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