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경,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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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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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할 경우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등극도 가능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이 10일 시작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최연소 기록 도전에 나선다.
                                                                          [사진=캘러웨이 제공]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이 1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랭카셔의 로열버크데일GC에서 시작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나이와 관련된 2개 기록 도전에 나선다.

고보경은 1997년 4월24일생이다. 그가 13일 끝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만 17세2개월19일이 된다.

이는 역대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챔피언 기록이다.

고보경은 또 최연소로 세계랭킹 1위 등극에도 도전한다. 고보경의 현재 랭킹은 2위다.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평점차는 2.30이다.

고보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루이스가 4명 공동 2위 이하 성적을 내면 고보경이 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고보경은 대회 하루전인 9일 인터뷰에서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여느 대회처럼 나가서 플레이하고 즐기려 한다. 우승 기회가 오면 우승에 도전하고…”라고 말했다.

고보경은 이번이 메이저대회 열번째 출전이다. 그의 메이저대회 최고성적은 지난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2위다.

고보경은 이날 11시48분 미야자토 아이(일본),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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