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오윤환PD가 MBC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백투더스쿨'과의 차이점을 밝혔다.
오윤환PD는 10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백투더스쿨'과 다르게 우리는 '진짜' 학교 생활을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오PD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제목 그대로 학교에 돌아가고 싶은 어른들이 일주일 동안 학교 생활을 하는 모습을 그린다. 공부도 하고 야자도 한다. 쉬는 시간에는 학급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실제 학교 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백투더스쿨'과 학교로 돌아간다는 설정이 유사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당시 '백투더스쿨'을 한다는 기사를 접해 걱정을 하긴 했다. 하지만 방송을 보니 우리 프로그램과 전혀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오PD는 "학교와 학부모 측에 충분히 양해를 구한 뒤 학교에 가서 실제 학사일정을 수행한다. '백투더스쿨'이 한 반을 세팅한다면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방송에 맞게 인위적으로 바꾸지 않고 등하교부터 쉬는 시간까지 실제 학교 생활과 똑같이 촬영이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선생님께 고등학교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끌어낸다. 웃음을 주고 향수를 자극할 뿐 아니라 달라진 학교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 세대간 소통에 대한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2일 밤 9시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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