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4구역은 유천동 305-1번지 일원(유천시장 블록) 2만6458㎡ 규모에 공동주택 642세대, 판매 및 업무시설 등으로 계획돼 지난 2009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었다.
하지만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사업성 저하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되고 행위제한으로 인해 주민불편이 가중돼 왔다.
그 결과 유천4구역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 등 소유자의 57.41%가 추진위원회를 해산 신청함에 따라, 올해 1월 29일 추진위원회 승인을 취소하고 주민공람 및 지방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지난 6월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유천4구역의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수립된 종전의 정비구역과 정비계획은 폐지되고 그동안 정비구역 지정으로 인한 행위제한 등의 규제가 완전히 풀리게 된다.
이번 해제로 정비계획으로 변경된 용도지역, 정비기반시설 또한 정비구역 지정 이전의 상태로 환원돼 용도지역, 기반시설 등에 맞게 주민 스스로 개별적인 건축행위 등 개발행위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비구역 해제나 정비사업 추진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경우 중구청 도시과(☎042-606-65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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