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뮤지컬 '헤드윅' 4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3년 만에 돌아온 김동완이 자신의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창작컴퍼니다는 "11일 오후 2시 인터파크, 예스24에서 판매가 개시된 후 김동완이 출연하는 7회차의 공연 티켓이 모두 매진되자 기획사에 추가 공연이나 티켓을 구할 수 없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열기는 ‘벽을 뚫는 남자’의 출연 이후 지난 3월 캐나다로 단기 어학연수를 떠나며 잠시 휴식기를 가진 그를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관객들은 "김동완의 헤드윅 기대된다", "드디어 김동완의 헤드윅을 볼 수 있다", "오랜만의 컴백에 설렌다" 등 김동완의 화려한 귀환을 반기고 있다.
김동완은 “오랜만에 '헤드윅'으로 다시 돌아온 만큼 3년 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헤드윅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지난 2011년 '헤드윅'으로 뮤지컬 데뷔 무대에 섰던 김동완은 겉으로 보이는 강한 남성적 이미지 안에 있는 섬세함, 깊이 있는 눈빛과 강렬한 에너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가수로서의 내공과 배우로서의 무한열정을 '헤드윅'을 통해 선보였던 그는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연습에 매진 중이다.
뮤지컬 '헤드윅'은 김동완 이외에도 열정적인 심야 공연을 책임지는 송용진과 역대 헤드윅 중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으로 손꼽히는 김다현, 영화와 연극· 뮤지컬을 넘나드는 연기파 배우 최재웅, 역대 최연소 헤드윅 손승원이 무대에 오른다. '헤드윅'은 오는 9월 28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02)749-9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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