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시진핑, 통화해 북핵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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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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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권혁기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버락 오바마(사진 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게 하기 위해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동을 조정할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두 정상은 이란 핵 협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미국과 중국이 계속 협력할 필요성에 대해 의논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의 이날 통화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양국 간의 차이를 건설적으로 풀 자세가 돼 있다”며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있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지난 9∼1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양국의 전략경제대화에서는 환율, 사이버 해킹, 동·남중국해 영유권 등에서 입장 차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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