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84포인트(0.94%) 오른 2012.72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010선을 회복하기는 8거래일 만이다.
15~16일(현지시각)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청문회에서 정책 변화를 언급할 수 있다는 전망이 최근 원화 강세를 누그러뜨렸다. 원·달러 환율은 9.2원(0.9%) 오른 1027.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환율 하락으로 실적 둔화 우려가 제기됐던 수출주 중심으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운송장비(2.52%)가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전기전자(1.9%), 제조업(1.44%)도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2.64% 올라 132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가 4.2% 오른 가운데 기아차(3.55%), LG화학(3.05%), 현대차(3.14%) 등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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