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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대회에서 첫 승을 노리는 박인비. [사진=KB금융그룹]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미국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10승, JLPGA투어에서 4승을 거뒀다. 현재 세계랭킹은 3위다.
그런데도 박인비는 국내 대회에서는 지금까지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이번주 박인비가 국내 대회에서 새 장을 열지 주목된다.
박인비는 18∼20일 제주 오라CC(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에 출전한다. 박인비가 국내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말 미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 이후 8개월여만이다.
박인비는 지난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4위를 차지한 후 곧바로 입국해 이 대회를 준비했다.
그가 랭킹에서는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앞서지만, ‘후배’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금(4억5938만원)과 대상포인트(246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롯데·세계랭킹 22위)를 비롯해 올시즌 2승을 올린 백규정(CJ오쇼핑), 전인지(하이트진로) 장하나(비씨카드·랭킹 24위) 김세영(미래에셋) 등도 우승경쟁을 벌일 선수들이다.
한편 오라CC 특유의 그린 브레이크와 날씨도 승부의 변수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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