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의 누적탑승객이 20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5일 첫 취항이후 8년 1개월 만에 누적탑승객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취항이래 1년 5개월만인 2007년 11월 100만명을 돌파하고, 2년 10개월 만인 2010년 9월 500만명을 넘어선 후 1년 8개월 만인 2012년 5월에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연도별로는 2006년 취항 첫해 25만명을 수송한 데 이어 2013년에는 18배 이상 늘어난 460만여명을 수송하는 등 제주항공은 취항 후 지난 8년 동안 연평균 51.6%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항공은 2006년 첫 운항을 시작할 당시 한 대의 항공기로 하루 5회 운항하며, 370석 수송능력에 불과했지만 올 7월 기준 국내선 56회, 국제선 37.4회 등 일평균 93.4회를 운항하며, 1만7500석으로 확대했다. 첫 운항 당시와 비교하면 수송능력이 47.3배 늘었다.
제주항공의 누적탑승객 2000만명은 국내선 탑승객 1456만명(72.8%), 국제선 탑승객 544만명(27.2%)의 분포를 보여 국내선과 국제선 탑승객 비율이 2.7대1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2000만번째 탑승객에게 인천~괌 또는 인천~사이판 노선의 4인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