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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만취한 독일 선수들, 아르헨티나 ‘비하’ 춤 논란…어떤 춤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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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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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르헨티나 비하 춤[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 선수들이 아르헨티나 비하 춤 논란에 휩싸였다.

독일 매체 ‘슈피겔’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술에 취한 독일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조롱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논란의 사건은 15일 독일 대표팀이 귀국하는 날 벌어졌다. 마리오 괴체를 비롯해 미로슬라프 클로제, 토니 크로스, 안드레 쉬를레, 로만 바이덴펠러, 슈코드란 무스타피 6명은 축하 행사 중 술에 취해 허리를 낮게 숙이고 서로의 어깨에 손을 걸친 채 춤을 췄다. 이어 “가우초(남미 카우보이)는 이렇게 걷는다”고 외친 뒤 허리를 곧게 펴고는 “독일인은 이렇게 걷는다”고 다시 외쳤다. 이는 남미인들을 비하한 인종차별적 행위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도 “경악스럽다. 한 달여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독일 대표팀이 어처구니없는 일을 저질렀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오스트리아 언론 ‘디 프레세’도 “패자를 조롱한 당황스럽고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라며 “독일 대표팀은 경멸당해 마땅하다. 취객 6명이 파티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현재 논란의 당사자가 된 선수들은 별 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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