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팔레스티나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16일(현지시간) 현재 9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와 동부 주민 약 10만명에 대해 자택에서 가자시내로 대피하도록 경고함에 따라 공습이 강화될 것으로 관측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관계자는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을 거부하기로 정식으로 결정했다. 또 이러한 거부의 뜻을 이집트에 전달했으며 철저하게 항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하마스의 휴전 거부와 로켓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10만명 대피' 경고에 대해 "심리전의 일환"으로 규정하고 주민들에 대해새 대피하지 않도록 호소했다.
이스라엘군은 15일 공습 재개 후 로켓탄 발사 원점 등 약 100곳을 공격했으며 표적 중에는 팔레스티나 자치 정부 시설도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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