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두 번째 시민과의 토요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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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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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인전문병원 노사 문제 등, 4건의 시민 의견 청취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이승훈 충북청주시장이 19일 두 번째 토요 데이트에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청주노인전문병원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4건의 현안 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먼저 오후 2시 청주노인전문병원 대회의실에서 청주노인전문병원 노조 분회장 권옥자 씨 등 노조원 4명에게 그동안의 노사 갈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듣고 노조측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청주노인전문병원 한수환 원장 등 병원 관계자 3명과 병원 위탁 운영 관련 사항 등 사측의 입장을 들었다.

이 시장은 “환자들의 건강 유지와 보호가 최우선인 만큼 노사 양측이 조금씩 양보해 원만한 대화를 통해 조속히 갈등을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인전문병원에서 1차 현장 대화를 끝낸 이 시장은 다른 시민들과의 ‘토요 데이트’를 위해 시청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오창읍 주민 3명과 오창산단 내 악취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어 제2차 지웰시티 입주 예정자 3명과 함께 인근 오피스텔 허가로 인한 조망권 침해 문제 등 입주민들의 입장을 들었다.

끝으로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정찬현 씨 등 4명과 함께 개인택시 규제완화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요 데이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며, “시장과의 대화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청 자치행정과(☎201-1571, 1574)에 사전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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