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음악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모토로 2009년 시작한 성남아트센터의 간판 프로젝트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이 6회째를 맞이한다.
내달 2∼16일까지 이어지는 2014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지휘자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가 힘을 모아 매년 젊은 음악 유망주들이 음악 안에서 교감하고, 더 많은 청중들과 감동을 함께 하는 열린 축제다.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매해 꾸준히 진행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우리나라의 재능 있는 연주자들을 모아 오케스트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들이 연주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한다.
특히 3주간의 기간 전체를 무대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부분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사례다.
또 프로젝트 기간 내내 음악감독 장한나와 함께 매일 8시간 이상씩의 연습, 단원들을 위한 명사 초청 워크숍 개최 등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은 대한민국 미래를 짊어질 음악도를 위한 소중한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했다.
2009년부터 프로젝트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장한나는 작년 9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 취임하는 쾌거를 이뤘고 오케스트라는 매년 프로그램의 난이도를 높여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해 오고 있다.
올해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00여명의 젊고 실력 있는 음악도 들이 장한나와 함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및 해외에서 음악을 전공했거나 재학 중인 실력 있는 젊은이들이 주를 이룬다. 해를 거듭 할수록 오디션에 참가하는 지원자 수가 늘어 갈수록 뜨거워지는 앱솔루트 클래식의 열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음악감독 장한나는 “전통 없이는 혁신이 불가하고, 혁신도 시간이 흐르면 전통이 된다. 한때는 혁신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혁신의 진실성과 가치가 바로 혁신을 새로운 전통으로 만든다”면서 “이 모든 변화 속에서도 끊임없이 존재하는 놀라운 감동을 앱솔루트 클래식 청중들과 나두고 싶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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