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가수 비가 배우 김태희와 천주교 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결혼설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매일경제는 가수 비가 독실한 천주교인인 김태희와 김태희 모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세례를 받아 결혼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 7월 둘째 주 비는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김태희와 일부 가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례를 받았다.
세례식에는 비와 세례식을 주관한 신부, 김태희의 모친, 배우 안성기 등이 참석했다.
안성기 씨는 국내 대표적인 천주교 신자 문화예술인으로, 이번 비의 세례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의 세례는 연인의 강력한 권유에 의한 것으로 보여 사실상 결혼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비는 세례를 받은 것에 대해 "김태희와 결혼이 임박한 것은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비의 소속사 큐브디씨 관계자는 "비가 최근 세례를 받은 건 사실이다. 이는 오래전부터 계획해온 일이며 결혼 임박에 대한 확대해석은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비와 김태희는 지난해 1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연인 사이라고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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