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홍역 확진을 받은 환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한 410명이었다.
특히 이번 전파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해외여행 중 감염된 여행객들이 귀국 후 예방접종력이 없는 소아, 집단생활을 하는 대학생 등에 전염시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해외 유입 관련 환자 수는 전체 홍역 환자의 89%인 366명에 달했다. 홍역 환자 발생은 6월 이후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름 휴가 이후 해외 감염 및 국내 2차 전파를 통해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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