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장 내일(23일)부터 광역버스 입석을 유연하게 일정 부분 하용하겠다"며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길어서 겪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유예기간까지 초단기 대책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입석 허용 여부는 경기도 공무원과 버스업체 직원이 현장에서 판단하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정류장에 4~5명이 기다리면 버스를 통과시키고 승객들의 줄이 길고 20~30분 이상 기다릴 경우에는 좌석이 없더라도 재량에 따라 10명씩 입석을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