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민 ‘안보 의식’ 강화 나서

- 군산해경, 25일 까지 대어민 안보 순회교육 실시 -

▲[사진=군산해양경찰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경이 대어민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송일종)에 따르면 적의 해상 침투도발 및 안보 위해세력의 불순책동 등 각종 보안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과 국가안보의 중요성,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대어민 안보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어민 안보 순회교육은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관내 파출소 별로 어촌계장과 민간인 대행신고소장 등 해양수산종사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해경은 대어민 안보교육에서 동북아 균형자로서 한국의 역할과 과제 및 통일로 가는 길에 대한 강의와 ▲북한 시사정보 ▲간첩선 식별요령 및 신고 보상금 지급제도 ▲밀수, 밀입국 방지 및 신고 요령 ▲구제역 해상유입 방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출어 선박이 늘면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악화시 조업 자제 ▲각종 장비점검 철저 ▲음주운항 행위 금지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대북 경각심 이완 방지와 신고정신 강화를 위해 각 지역별로 순회하며 대어민 안보교육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주요 안보현장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매년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