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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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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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1학기 지원규모를 총 2,650명에게 1억2,496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지원 규모는 저소득층 신청자 550명에 대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을 포함한 2010년 2학기 이후 대출잔액에 대한 1학기분 이자를 전액 지원하며, 다자녀 신청자 2,100명에게는 이번 학기 대출금액에 대한 1학기분 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지원금액은 8월초에 한국장학재단 대출계좌로 직접 입금되며 입금 후에는 문자와 메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이자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신청제로 변경되어 신청한 학생 중 경기도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 지원한다. 연 1회만 신청해도 지원대상에 해당되면 두 학기분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도 이자지원 신청 대상자는 저소득층의 경우 2010년 2학기 이후 일반상환 학자금을 대출한 소득 7분위 이하(대출 당시 분류) 학생이며, 다자녀 지원대상은 3명 이상 다자녀가구의 둘째 이후 학생이다.

특히, 경기도는 2010년 2학기부터 대학생 부담 경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 학자금을 대출한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2013년까지 도내 대학생 11만7,267명에게 30억8,993만원을 지원했다.

한배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앞으로도 학부모 부담 경감을위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자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제도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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