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영화 ‘백 투 더 퓨쳐’의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는 학교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다녔다.
또 2012년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피터 파커역시 학교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나왔다.
1990년대 일부 마니아들에 국한된 스케이트 보드. 2010년대에 들어와서는 뚝섬유원지, 여의나루 한강공원, 반포 한강시민공원 등 엑스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아지면서 스케이트보드가 대중화 되고 있다.
대회 주최측인 월드 스케이트보드 그랑프리(WSGP)에 따르면 올해 열리는 킴벌리 다이아몬드 컵 스케이트보드 세계 선수권 대회에는 70개국의 스케이트보더가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철광석 수출업체인 쿰바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스케이트보드 대회 중 가장 많은 총 상금 50만 달러가 걸려있어 세계 각지의 훌륭한 스케이트보더들이 상금과 챔피언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어서 스케이트보드족들의 관심도 높다.
하지만 이런 높은 인기속엔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체발달이 미숙한 어린이의 경우 뇌진탕 등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도로에서 즐길 경우,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하는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진은 "건강스포츠로 알려진 스케이트보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보호 장구 착용 등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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