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경북 의성 돼지 600마리 도살..전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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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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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 돼지 600마리 살처분..[사진=경북 의성 구제역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 600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24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비안면 장춘리 돼지농장의 돼지 600마리를 도살 처분했다.
이날 오전 5시 20분쯤 도살처분할 중장비가 구제역 발생 농장으로 진입했다.

이 농장에는 6개 돼지우리에 1500여 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지만 600마리를 제외한 900여 마리는 별다른 구제역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의성군은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소·돼지 등 우제류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병으로, 치사율이 5∼55%에 달하는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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